┣…동물 & 곤충 357

무당벌레

무당벌레 짝짓기 길이는 보통 8~10㎜이고 작고 둥근 공의 반쪽처럼 생겼다. 다리가 짧고 체색이 밝으며, 흑색이나 황색 또는 적색 반점이 있다. 코키넬라 노벰노타타(Coccinella novemnotata)는 하나의 공동반점이 있으며 각 딱지날개[翅鞘]에 4개의 검은 반점이 있다. 한 생활사에 약 4주가 걸리므로 여름 한철 동안 여러 세대를 볼 수 있다. 유충은 길고 홀쭉하며 몸이 연하고, 보통 회색 바탕에 청색·녹색·적색·검은색 반점이 있다. 다른 곤충이나 곤충의 알을 먹고 사는 유충은 4성장기(齡)를 거친 다음 어떤 물체에 부착하여 마지막 유충의 피부에서 용화된다. 흔히 여러 종류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동면(冬眠)한다.

수련과 연꽃의차이

연의 경우 수면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위에 방울로 맺힌다.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浮水植物)이라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잠 자 리

세계 각지에서 널리 볼 수 있으며 약 5,000종이 알려져 있는데, 특히 신열대구(남아메리카)에 많고 구북구에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에는 107종이 알려져 있다. 날개를 가진 곤충 즉 유시류 중에서도 하루살이류와 나란히 원시적인 무리의 하나로 고시류(古翅類:Palaeoptera)에 속한다. 이 무리의 선조형은 고생대 석탄기 후기의 화석으로 발견되는 원잠자리류를 들 수 있다. 이것은 현대의 잠자리와 비슷한데, 대형종인 메가메우라(Megameura monyi)는 날개를 편 길이가 60cm 정도라고 한다.

검은 물 잠자리

2014년 6월 6일 양평 작은 계곡에서 배길이 약 46∼50mm, 뒷날개길이 40∼43mm이다. 몸빛깔은 수컷의 경우 날개는 검은색, 가슴과 배는 청록색으로 금속 광택이 난다. 암컷의 경우 날개는 옅은 흑갈색, 가슴과 배는 흑갈색으로 광택은 없다 . 암수 모두 날개의 가두리 무늬가 없다. 성충은 5월∼10월경 물가의 숲에서 볼 수 있다. 검고 긴 날개를 펄럭이면서 천천히 나는 모습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앉을 때는 날개를 곧게 세운다. 짝짓기 후 암컷은 혼자 수생식물의 줄기 속에 알을 낳는데 알로 월동한다. 유충은 몸길이 27∼29mm로 홀쭉하고 담갈색이며, 계곡이나 평지의 물 흐름이 약한 하천 가장자리의 수생식물이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역에서 더 많이 관찰되며, 중국·일본 등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