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예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건물로 보통은 '오시예크 대성당'으로 불린다.
189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00년에 완공된 신고딕 양식 건물이며,
첨탑 높이는 90m로 크로아티아에서 자그레브 대성당 다음으로 높다.
독일의 본 출신 건축가인 프란츠 란젠베르크(Franz Langenberg)가 디자인하였다.
유일한 교구성당으로 붉은색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동시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 출입구 오른편 문으로 들어가면 자리한 신고딕 양식 장식의 괴물 모양 고딕 홈통은 1942년에 와서야 마감되었다.
벽과 천장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묘사하였다.
성당에는 원래 총 40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었으나 대부분 1990년 폭격으로 손상되었다.
그러나 중앙 제단 위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원상태를 아직도 남아 있으며 유명한 석조 조각인 에두아르트 하우저(Eduard Hauser)의 작품도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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