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남부에 있는 마을.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마을로 유명하다.
메트마타(Metmata)’라고도 부른다. 베르베르(語)를 사용하는 마을로, 지하가옥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큰 지하마을이 있다.
지하가옥은 땅을 거대한 우물처럼 깊게 판 다음 구멍의 안쪽 벽에 인공 동굴을 만들고 동굴에 방으로 사용할 구멍을 파서 만드는 형태이다.
각각의 지하가옥은 지하 복도로 연결되어 지하마을을 이룬다.
마트마타 마을 남자들은 오랫동안 올리브 농사가 시작되는 매년 봄에 마을 북쪽으로 일하러 갔다가 올리브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 돌아왔고,
올리브유를 식품이나 의복 등과 교환하였다.
유목민외에는 아무도 이곳에 정착촌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다가 1967년 22일간 쏟아진 비로 인해 큰 홍수가 일어난 후 피해상황을 조사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홍수 때문에 전통 지하가옥이 많이 무너졌는데 땅 위에 새로운 마을을 조성하고 남은 지하 가옥들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아직도 주민 대부분이 지하가옥에 살고 있으며 외양간, 창고로도 사용한다.
오늘날 유명관광지가 되었으며 지하가옥을 복원한 호텔도 있고 영화 (스타워즈)가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