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국

중국 호구산

라돌체비타 2008. 2. 1. 22:11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476년) 말기에 오나라 왕 부차(夫差)가 그의 아버지  

합려(闔閭)의 묘역으로 조성한 곳이다.

그를 매장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하얀 호 

랑이가 나타나서 무덤을 지켰다는

전설 때문에 호구(虎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ha 정도의 광대한 면적 내에 여러 가지 명소가 자리하고 있는 호구 

의 첫째 볼거리는 호구산 정상의 운암사(雲岩寺) 탑이다.

 높이 47.5m인 8각형7층탑인데,

약 15도 기울어져 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진 경사가 느껴진다.  

말하자면 중국판 피사탑이다.

현존하는 중국 최고(最古)의 벽돌탑으로 961년에 완성된 것.

호구산 입구 오른쪽에 있는 시검석(試劍石)은 오왕 합려(闔閭)가 천 

하의 명검을 시험해 보기 위해 시험삼아 잘랐다는 전설이 있는 돌로,

 실제로 가운데가 둘로 쪼개져 있다.

그곳에서 좀더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돌이 있는데,

이곳이  

1,000명이 앉아서 승려의 설법을 들었다고 하는 천인석(千人石)이다.

그 외에도 소 동파가 즐겼다는

 샘물인 제삼천(第三泉) 이나 오왕 합려의 유체와 함께 3,000여  

개의 검이 묻혔다고 하는 검지(劍池) 등이 있다.

검지에서는 진시황이나 손권(孫 

權)도 명검을 발굴하려고 노력했지만 단 1개의 검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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