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들의 언덕은 리투아니아 북쪽의 샤울레이(Šiauliai)도시 북쪽으로
약 1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순례지로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황제에 대항하여 봉기를 일으킨 1831년 이후 최초의 십자가가
Jurgaičiai(Domantai) 언덕의 요새에 세워진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수 세기 동안
십자가들 외에도 리투아니아 애국지사들의 조각과 거대한 그리스도 수난상과, 성모마리아의 조각상들과
작은 조상들과 장미화단이 함께 조성되며 카롤릭 순례지화 된 곳으로
이 곳의 수많은 십자가들은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약 5만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유럽의 정치 구조가 무너지던 1918년 리투아니아는 다시 독립을 선포하며 독립 전쟁에 돌입하던
이 시기에 십자가들의 언덕은 리투아니아인들이 평화와 독립,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소련 연방에 병합된 1944-1990년 기간에 매우 특별하며 중요한 지역으로 간주되어
많은 리투아니아인들의 종교와 전통의 정체성과 조국을 사랑하는 충절을 상징하는 의무의 표시로
이 십자가들의 언덕을 순례하기 시작하였으며 적어도 세차례 이상의 소련 당국의 불도저로 밀고 폐쇄하려는
시도와 인근 Kulvė 강에 댐을 건설하여 이 언덕 지역을 수몰 시키려는 정부 당국에 대항하여
평화 시위의 장소로 이용되던 민족 운동의 성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1993.9.7일 교황 바로오2세는 십자가들의 언덕을 방문하여 희망과 평화, 사랑, 희생 정신의 상징으로
이 지역을 선포하였으며 2000년에는 인근에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이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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