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르드랜드에서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인 밀포드 사운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2천년 전 빙하에 의해서 주위의 산들이 1,000m이상에 걸쳐서
거의 수직으로 깎여서 바다로 밀려들었다는 장대한 전망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이 풍경을 만끽하려면 크루즈가 좋을 것이다. 해면의 높이에서 올려다보는 단애(斷崖)는 압도적이다.
그런데 18세기에 뉴질랜드를 탐색한 캡틴 쿡(Captain Cook)도 밀포드 사운드는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한다.
불과 200년전까지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이 신비스러운 곳을 지금은 연간 25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들이 찾아가고 있다.
마운트쿡.
뉴질랜드 남섬의 '서던 알프스 산맥'은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명칭으로 불릴만큼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으로 이 산맥은 남섬의 서쪽으로 치우쳐 남북방향으로 뻗어있다.
이 '서던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에 마운트 쿡이 우뚝 솟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