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와우정사는 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을 봉안하고 있는 사찰이다.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이 가장 유명하다.
높이 8m인 불두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불상으로 기록될 정도로 초대형이며,
거대한 규모의 와불(누워있는 불상)은 높이 3m, 길이 12m에 이르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향나무를 깎아만든 것.
또한 경내에 있는 거대한 불두와, 황동 5만근으로 10년 간 만든 황동5존불,
무게 12톤에 이르는 통일의 종,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이 있으며 석조약사여래불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옆의 통일의 돌탑은 세계 각 국 불교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많은 의미를 남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