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에는 현재 마오리족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 로토루아는 면면이 이어온 마오리족의 문화예술과
오래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마오리 문화의 중심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는 오늘날 인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로토루아를 여행하면서 일반 여행자들이 마오리족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은
각 호텔에서 저녁마다 개최하는 마오리 콘서트다.
여행자들은 마오리족이 공연하는 하카(적을 위협하기 위해 추는 춤)와 전통적인 노래,
전통 음식인 항이를 호텔의 디너쇼 등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마오리족의 전통 음식인 항이는 야채와 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썰은
다음 온천열에 익힌 후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 맛이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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