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블루마운틴.
페더데일 야생동물원 에서..
몸길이는 60~85㎝이고, 사실상 꼬리가 없으며,
몸이 뚱뚱한 편으로 털색은 연한 회색이나 노란색이다.
얼굴은 넓적하고, 가죽질의 코는 크고 둥글며, 눈은 작고 노란색이다.
귀에는 털이 많다. 발은 발톱이 강하고,
앞발의 맨 안쪽에 있는 두 발가락과 뒷발의 맨 안쪽에 있는 두 발가락은 서로 마주볼 수 있다.
코알라는 식성이 매우 선택적이어서 유카리나무 잎만 먹고 산다.
매일 약 1.3㎏의 잎을 소화시키는 일을 돕는 약 7m 길이의 맹장을 갖고 있다.
나무에서 살고 있는 다른 유대류와 달리 코알라는 육아주머니가 뒤로 열려 있다.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새끼는 7개월 정도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육아주머니에 남아 있으며,
1세가 될 때까지 어미의 등에 매달린 채로 지낸다.
어미의 배설물을 먹기 시작하면서 젖을 떼게 된다.
사육했을 때는 20세 정도까지 살 수 있다.
이전에는 가죽을 얻기 위해 사냥되었고, 질병으로 많은 수가 죽었다.
현재는 법에 의해서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어 지역적으로 이들의 숫자가 유지되거나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이들 천천히 움직이는 코알라에게는 숲에서의 화재가 가장 큰 위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