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 키

노천온천. 안타랴항구.

라돌체비타 2008. 2. 1. 12:44

 

 

 

 

 

목화의 성이라불리는 파묵깔레  석회암에 펼쳐진 노천온천.. 

100여개 온천구가 만들어낸 천국의 계단 

터키 파묵칼레 노천 온천욕장… 화산분출로 형성된 별천지 카파도키아도 장관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눈부시게 하얀 기이한 풍경.

터키의 피무칼레는 ‘목화의 성’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온천구가 머금은 탄산칼슘(석회)이 결정을 이루어 경사면을 하얗게 뒤덮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계단식 논 모양으로 줄줄이 100여개나 늘어서 있는 석회붕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대 로마의 황제와 고관대작들은 파무칼레의 경사면을

뒤덮은 하얀 계단 모양의 장려한 경치를 즐기며 온천물로 심신의 병을 다스렸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이 온천물로 피부병 등을 고치러 온다.

 파무칼레는 여름에는 얼음이 흘러내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더위를 잊고 겨울에는 눈 궁전에 와있는 것같은 느낌으로 신기해하는 곳.

계단아래로 흘러내리는 석회 기둥이 얼어붙

은 폭포를 연상케 한다. 높이가 6m나 되는 것도 있다.

계단 안쪽으론 비취빛 물이 고여있는데 남극의 바다처럼 맑다.

물깊이는 20~30cm 내외로 얕은 편이다.

석회붕 위편으로는 펼쳐진 도시 히에라폴리스에는

고대로마시대 건설된 욕장의 유적들이 있다.

테르메라고 하는 이 목욕탕에는 온욕실과 냉욕실이 따로 있고 운동시설까지 갖춰진 곳도 있었다.

온천때문에 휴양도시로 번성했던 이 곳은 11세기 후반 셀주크의 침입으로 쇠퇴하기 시작,

14세기 중엽 대지진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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